광주대,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개발‧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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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코로나19 자가진단 모바일 앱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다.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자가진단 앱을 통해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지만, 광주·전남지역 대학에서 활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29일 광주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은 하계방학 기간에 대면 강의가 필요한 학생과 교직원에게 우선 적용되며 2학기부터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포해 등교 전 미리 자가진단을 실시,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자가진단 내용으로는 ▲열(37.5도 이상) 또는 발열감 ▲기침 등 의심증상 ▲해외여행 유무 ▲동거 가족의 해외여행 여부 ▲동거 가족 중 자가격리자 유무 등이며 총 5가지 질문 가운데 1개의 증상이 있을 시 학교 출입이 불가능하다.
자가진단 결과 출입이 불가한 학생과 교직원은 광주대 ‘코로나19 긴급 대응팀’에 관련 내용이 통보되며,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관리 및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광주대는 하계방학 기간 동안 각 건물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발열 검사소를 12군데로 확대 설치,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매일 소독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발열 체크에 이상이 없으면 스티커를 부착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 제한한다.
광주대 윤홍상 코로나19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자가진단 앱을 개발해 운영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학사 업무 등도 모바일 또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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