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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 시대…취업도 이직도 ‘디지털 인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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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9회 작성일 1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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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10.06.03)

20~30대 절반이상 활용

나이·직급 떠나


정보·취미 등 공유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 북) 시대에 접어들면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디지털 인맥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인맥을 활용한 각종 정보 수집부터 지원하는 기업 관련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취업이나 인턴직 근무를 위해서도 디지털 인맥은 충분히 활용할 만한 채널로 부상한 것이다.

실제 취업포털 커리어가 20~30대 직장인 11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중 절반이 넘는 56.8%가 '디지털 인맥이 있다'고 답했다. 여기서 디지털 인맥이란 학연ㆍ지연 등으로 알게 된 아날로그 인맥과 달리 직급ㆍ나이에 관계없이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맺어진 인맥을 뜻한다.

이 조사에서 61.5%는 실제로 디지털 인맥에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1인당 디지털 인맥 수는 평균 20.2명으로 집계됐다. 아날로그 인맥(평균 42.9명)에 비하면 디지털 인맥 수는 절반 수준이지만 급격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고 SNS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디지털 인맥을 맺게 된 경로(복수응답)로는 '취미 등 친목 동호회나 커뮤니티를 통해서'가 54%로 가장 많았다. '개인 블로그ㆍ미니홈피ㆍ트위터를 통해서'는 42.7%, '인맥사이트를 통해서'는 12.6%였다.

'디지털 인맥 관리 여부'는 65.5%가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관리방식(복수응답)으로는 49.3%가 '상대 홈피ㆍ트위터에 지속적인 방문과 방명록 작성'을 꼽았다. '온ㆍ오프라인 모임 참석'은 42.9%, '전화통화 교류' 32.1%, 'e-메일 교류' 26.7%,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일 출석'은 25.7% 였으며 이외에도 '내 홈피ㆍ트위터 관리' 23.6%, '양질의 정보를 디지털 인맥과 공유' 20.2% 등도 있었다.

또 20~30대 직장인 중 디지털 인맥을 통해 도움을 받은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얻기 어려운 정보를 쉽게 얻었다'가 56.9%로 가장 많았으며 '이ㆍ전직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도 20.8%를 차지했다. 또 '제품홍보ㆍ마케팅 등 업무와 관련된 도움을 받았다'도 19.3%, '행사ㆍ이벤트 등에 초청됐다'도 17.5%에 달해 디지털 인맥이 실제 취업, 이직 및 근무, 취미생활에까지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디지털 인맥의 장점(복수응답)은 '직급ㆍ나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가 5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관해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알게 된 디지털 인맥은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성향 때문에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며 "따라서 오프라인 모임과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관계를 확장시켜야 시너지 효과가 좋은 인맥을 구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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