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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문화관광부가 정한 광주전남 방문의 햅니다.

시*도는 기본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올해를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해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원형 그대로의 섬과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가사문학과 소리 등의 문화자원 여기에 맛깔나는 음식 등으로 광주 전남은 가 보고 싶은 곳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숙박이나 교통 분야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면서 지역 관광은 부진에 허덕였습니다.

강원, 경기, 제주,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 방문의 해로 지정된 광주전남은 올해를 지역 관광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

광주전남방문의 해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선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작됩니다.

'맛을 따라, 멋을 찾아'를 구호로 내세운 광주전남방문의 해는 '발견과 감동'을 통해 21세기 한국문화*해양*생태관광 센터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국비 등 55억 여억원을 들여 홍보와 주민 수용태세, 그리고 관광상품 운영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와, 친절과 청결운동, 관광문화해설가 강화 등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로비를 개선하고 식사가 제공되는 가족이 머물수 있는 중저가 숙박시설의 체인화를 통해 부족한 숙박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함평 나비*곤충엑스포와 광주비엔날레 등 10개의 대표축제를 선정해 연계한 상품과 내륙 자연관광, 해양관광, 그리고 남도문화 등 4개 분야 73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을 끌어 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전국체전과 국내 첫 로켓이 발사되는 고흥나로우주센터 등 국가적 행사와 연계한 관광마케팅과 4계절 투어랠리를 통해 3천3백만명의 내국인과 13만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존 축제와 연결지어 관광상품을 나열한 수준인데다 부족한 숙박과 접근성이 여전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는 미지숩니다.

( 이장주 / 목포대 관광경영학 교수 )

시도의 공동 사업이지만 광주는 73개 여행상품 중 3~4개에 불과하고 예산참여도 단 3억원에 그치는 등 소외가 우려돼 시*도 간의 긴밀한 협조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 2008 광주전남방문의 해가 열악한 지역관광여건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