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관광청, 2025 호주 아트벤처 여행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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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호주관광청이 예술 애호가들을 위해 호주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몰입형 예술을 즐길 수 있는 ‘2025 호주 아트벤처 여행지’ 5곳을 공개했다.
홈 오브 디 아츠(Home of the Arts, HOTA)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인근에 위치한 ‘홈 오브 디 아츠’는 호주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 및 미술 전시, 라이브 공연, 별 관측, 영화 감상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예술의 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알록달록한 기하학적 외관으로 설계되었고 공원과 호수로 둘러쌓여 있어 산책과 피크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파머스 마켓이 개최되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 공연,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 NGV)
멜버른에 위치한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에서 4월 21일까지 일본의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그녀의 대표작인 회화, 조각, 콜라주, 패션 및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설치 작품 시리즈 ‘인피니티 미러룸’의 신작 ‘My Heart is Filled to the Brim with Sparkling Light (내 마음은 반짝이는 빛으로 가득 차 있다, 2024)’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소장품에 추가된 ‘댄싱 펌킨’ 조형물이 전시되고, 관람객들은 이 작품 아래를 걸으며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호주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NGA)
호주 국립 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애보리지널(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예술 컬렉션을 포함해 15만 5천여 점의 작품을 소장한 호주의 대표 미술관이다. 현재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예술가들의 작품 260여 점을 선보이는 ‘Ever Present: First Peoples Art of Australia’ 전시회가 오는 8월 24일까지 개최된다.
다윈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Darwin Street Art Festival, DSAF)
다윈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은 매년 5월과 6월, 약 3주간 다윈의 거리와 골목을 캔버스로 활용해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는 거리 예술 축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리 예술가들과 호주 대표 아티스트들이 매년 20여개의 새로운 대형 벽화를 추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9개의 벽화가 다윈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이 축제는 예술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국가·국제 아티스트들이 공공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다윈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은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고전-현대 미술관(Museum of Old and New Art, MONA)
고전-현대 미술관 모나(MONA)는 더웬트(Derwent) 강가의 사암 절벽을 활용하여 지하로 설계된 갤러리이다. 고미술, 유적, 현대미술 작품 등의 방대한 소장품과 레스토랑, 와이너리, 양조장, 숙박 시설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과 미식,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파로 레스토랑(Faro Restaurant)은 빛의 대가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의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숙박 시설인 모나 파빌리온(MONA Pavilions)은 더웬트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재는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일정은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이번 호주의 예술 여행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호주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열린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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