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원주 간현..종합관광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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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출렁다리로 유명세를 탄 원주 간현관광지가 대규모 종합 관광지로 재탄생합니다.
케이블카를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소금산 자락에 조성된 200미터 길이의 출렁다리.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원주 간현 관광지에 관광 기반 시설이 대폭 확충됩니다.
절벽 한 쪽면에 길을 내 아찔한 높이에서 걷는 '잔도'와 기존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유리 다리' 등은 이미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카도 올해 말까지 들어섭니다.
탑승장에서 출렁다리까지 편도 5분이면 도착합니다.
시간당 1,500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정귀/간현관광지 번영회장 : "옛날하고 비교하면 지금 엄청난 차이죠. 오시는 분마다 옛날에 오셨던 분들이 올 때마다 달라진다고, 변화가 있다고. 엄청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야간 시간대 볼거리도 늘어납니다.
특히, 소금산의 암벽에 빛을 쏴서 영상을 재현하는 '미디어 파사드'는 원주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입니다.
여기에 캠핑 시설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원주 간현 관광지 한 곳에만 사업비 1,400억 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이규호/원주시 관광개발담당 : "미디어 파사드와 연계한 음악분수, 글램핑 캠핑장, 물놀이 시설 설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연내 완료해서 연간 25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하나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간현관광지가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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