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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가볼 만한 국내여행, 서울지역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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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21-02-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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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코로나19 시대의 대안 여행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생태계를 보존함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가운데 국내 여행객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서울지역의 비대면 관광지 10곳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2년 이내 신규 오픈 및 한정 개방 관광지 ▲ 개별・소규모・가족 단위 위주 테마 관광지 ▲ 야외 관광지 및 자연환경이 중심인 관광지 ▲ 자체 입장객 수 제한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돼, 코로나19 시대에도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로 추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는 영상의 봄 날씨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주말 여행지로 가볼 만한 서울지역의 비대면 관광지 10곳을 찾아 나선다.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 아차산




아차산은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40분 정도 등산로를 오르면 잠실부터 남산,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영상이 펼쳐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295.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고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서 걷기에 좋다. 생태공원의 소나무 숲에서 시작하는 산성길을 따라 올라오면 아차산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차산은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40분 정도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잠실부터 남산,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경치가 360도 파노라마 영상처럼 펼쳐진다.

조선 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의 광범위한 지역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이 아차산에 흙을 깎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지로서 백제의 운명을 좌우하던 곳이기도 하다. 아단성(阿旦城), 아차성(阿且城), 장하성, 광장성 등으로 불리기도 하여 백제, 신라, 고구려가 한강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장기간에 걸쳐 벌였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 공간, 배봉산




배봉산에 조성된 배봉산근린공원은 보행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어 보행 약자에게도 좋은 산책길이자 운동길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배봉산은 해발 106m로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다. 배봉산 일대에는 조선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문화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적으로는 영우원 터와 휘경원 터가 있다.

조선 왕실 500년 역사 속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서 죽어간 사도세자라고 할 수 있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조선 제22대 왕에 오른 정조는 항상 아버지의 존재를 그리워했고, 불효한 자신을 책망하였다. 영우원은 정조의 아버지였던 사도세자의 묘소이며, 휘경원은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였던 수빈 박 씨의 묘소이다.

사도세자는 사망 후 경기도 화성의 융릉으로 이장되기 전까지 배봉산 자락의 영우원에 안장되었다. 정조가 평생에 못다 한 효를 하기 위해 날마다 부친의 묘소를 향해 배례하게 되면서 산 이름이 ‘배봉산(拜峰山)’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 이 외에도 이곳 산기슭에서 영우원과 휘경원 등 왕실의 묘원이 마련되면서 길손들이 고개를 숙이고 지나갔기 때문에 배봉(拜峰)으로 불렸다는 설과 산의 형상이 도성을 향하여 절하는 형세를 띄었기 때문에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배봉산에 조성된 배봉산근린공원은 산지형 공원으로 비탈졌으나 무장애 둘레길이 있어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공원이다. 배봉산근린공원은 보행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어 보행 약자에게도 좋은 산책길이자 운동길이다. 보행로는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되어있어 걷기만 해도 운동이 되며, 중간에 벤치들이 있어 쉬어 가기에도 좋다. 특히, 생태공원 및 자연학습장을 조성하고 배봉산 근린공원 숲속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배봉산 둘레길은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편안하게 삼림욕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목재 산책로이다. 휘경2동에 있는 연륙교에서 시작하는 0.7km 구간과 전동초등학교 뒤에서 휘경여고 방향으로 가는 1.1km 구간이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되어있다.

배봉산 황톳길은 공원 제1 휴게소에서 제2 휴게소 사이에 폭 2 ~2.5m, 길이 350m로 조성됐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 순화 및 소화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으며, 주변 자연생태 학습장에는 구절초 등 우리 고유의 초화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오래된 골목길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한양도성 성곽 마을, 북정마을




성북동에 위치한 북정마을은 1960~70년대 골목길의 정취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지정한 22개 성곽 마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3길 132-3 성북동에 위치한 북정마을은 1960~70년대 골목길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오래된 골목길의 정취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양도성과 지형이 일체화된 독특한 경관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22개 성곽 마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서울 성곽 바로 아래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집들을 볼 수 있다. 1960년대 산업화로 인한 도시 개발로 본래 살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 ‘달동네’라고 불리는 북정마을은 서울 사대문 안에 남은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곳이다. 숙정문과 혜화문 사이 한양도성 백악 구간 초입에 위치한 이곳은 1969년 김광석 시인이 발표한 「성북동 비둘기」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원래 성북동 일대는 조선 후기 왕을 호위하는 어영청(御營廳)의 북둔(北屯)이 자리하던 곳으로 당시 나라에서 거주할 사람들을 모집해 정착시킨 마을이다. 그러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과 도시 노동자들이 모여 현재의 마을 모습을 갖추게 됐다. 지금은 과거 물길이 지나는 원형 도로를 따라 500가구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서울 지하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성북 03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북정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북정카페’를 만난다. 지금은 사라진 길 건너 북정미술관에 있던 사진이 카페로 옮겨오면서 마을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카페 뒤로는 북정마을과 오랜 비둘기를 소재로 한 벽화와 조형물도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2012년 마을 공터에 조성한 비둘기공원에는 김광섭 시인의 시도 걸려 있다.

오랜 세월 누적된 주민들의 삶이 살아 있는 생활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북정마을이 최근에는 사람의 살가운 온기가 가득한 이곳에 매력을 느낀 젊은 예술가와 청년들의 작업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형 도로를 따라 30~40분간 산책 겸 걸으면 이곳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창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명품 숲길이 펼쳐지는 서대문구 안산




안산 자락길은 안산을 둘러싼 순환형 자락길로 울창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명품 숲길이 펼쳐지며, 조망이 특히 좋다. 사진/ 서대문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 무악 산으로도 불리며, 정상에서는 평안도에서 올라온 봉화를 연결하여 남산으로 보냈던 봉수대가 있다. 안산 자락길을 통해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 홍제천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다.

안산은 인왕산에서 서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무악재를 이루고 솟은 산이다. 길마재의 다른 이름인 무악재는 모악재로 부르기도 하였으며, 조선왕조가 개창되어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무악은 궁궐의 주산(主山)으로 주목되기도 하였다.

안산 자락길은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은 7km 길이의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는 물론 휠체어, 유모차도 쉽게 숲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구간별로 아까시 숲, 메타세콰이아 숲, 가문비나무 숲 등 다양한 숲을 즐길 수 있으며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한강,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 등 다양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산 자락길 주변에는 서대문독립공원과 교도소, 그리고 조선 시대 세종 때 만들어진 봉수대, 신라 진성여왕 시기에 창건된 봉원사 등 역사적인 명소가 가득하다. 안산 자락길은 안산을 둘러싼 순환형 자락길로 2호선 신촌역과 3호선 홍제역, 무악재역, 독립문역과 가까워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봄에는 울창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명품 숲길이며, 조망이 특히 좋다.

민주주의의 성지, 국립 4·19 민주묘지




국립 4·19 민주묘지는 1960년 3·15 부정선거를 자행한 권력에 맞서다 1960년 4·19 혁명 때에 희생된 224분이 안장되어 있으며 이를 기리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사진/ 국립 4·19 민주묘지



서울 강북구 삼각산(북한산) 기슭에 자리한 국립 4·19 민주묘지는 1960년 3·15 부정선거를 자행한 권력에 맞서다 1960년 4·19 혁명 때에 희생된 224분이 안장되어 있으며 이를 기리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기념탑 중앙에는 의롭게 죽어간 이들을 기리는 탑 문이 새겨져 있다.

135,901m²의 묘지 경내에는 소나무와 향나무, 주목과 단풍나무 등으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으며, 1,652.9m² 규모의 기념관과 영정을 모신 유영봉안소는 한식 목조건물이 330.58m² 규모로 확장되어 있다. 그 외에 상징문, 민주의 뿌리, 정의의 불꽃 등 조각 작품과 연못이 있으며, 보도블록을 예쁘게 깔아 놓은 산책로와 야외 의자도 있다. 벚꽃이 피는 5월, 공원에서 바라보는 삼각산(북한산)은 어머니 품과 같은 아늑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일몰의 풍경은 장관이다.

1960년 4월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의 독재 권력에 항거한 4·19혁명이 일어났다. 4·19혁명은 한동안 「혁명」 또는 「의거」로 지칭되었으나, 5·16 이후에는 「의거」로 공식화되어 갔다. 그런데 1960년대 말부터는 4·19혁명에 대한 개념이 「4·19의거」에서 「4·19」로 바뀌는 등 4·19혁명에 대한 역사적 가치판단이 정립되지 못하였다.

4·19혁명을 연구하는 전공학자들은 「4·19」, 「4·19혁명」 등을 혼용해서 썼지만, 중·고등학교 교과서나 정부의 공식적인 기록은 「4·19」나 「4·19의거」다. 이는 4·19혁명 이후 30여 년간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가 꽃피우지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랫동안 「의거」나 「4·19」로 불리던 4·19혁명에 대한 평가가 1993년에 이르러 비로소 그 의의와 정신이 재조명되어 「4·19혁명」으로 정당한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 결과 그동안 공원묘지로 서울시에서 관리해 오던 4·19 묘지도 성역화 사업을 거쳐, 1995년 4월 19일(4·19 35주년) 국립묘지로 승격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1997년 4월19일에는 최신 기법의 전시실 기능을 갖춘 4·19혁명 기념관을 개관함에 따라, 4·19혁명을 계승할 정신적 산교육장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민주 이념의 최고 성지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

옛 대전차 방호시설을 새롭게 조성한 문화창작공간, 평화문화진지




평화문화진지는 공간재생사업을 통해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옛 대전차 방호시설을 2014년 7월 민간과 행정의 협력을 통해 문화창작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사진/ 평화문화진지



서울 도봉구에 있는 평화문화진지는 공간재생사업을 통해 군사시설인 옛 대전차 방호시설을 2014년 7월 민간과 행정의 협력을 통해 문화창작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대전차 방호시설의 흔적들을 보존한 채 작가들에게 시설 내 공간 및 장비를 지원한다. 이러한 창작지원사업과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하며 공간의 역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이어가고자 한다.

대전차 방호시설이 들어선 자리는 조선 시대 나랏일로 여행하는 관리들이 쉬거나 잠을 잘 수 있던 공공 숙박시설인 다락원‘누원(樓院)’이 있었던 곳이다. 서울의 북쪽 끝 도봉구 최초의 시민아파트였던 대전차 방호시설의 주거공간은 노후화로 2004년 철거되었고, 군사시설에 해당하는 1층은 군사시설로 존치되었다.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던 대전차방호시설은 2014년 7월 민간과 행정의 협력을 통해 공간재생이 이루어졌고, 2016년 12월 서울시, 도봉구청, 60보병사단(관할 군부대)과 대전차방호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고 공사가 시작되었다. 대전차방호시설의 흔적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평화문화진지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대한민국 3면의 바다를 지켜온 서울함이 전시된 서울함공원




서울함공원은 30년간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서울함을 비롯하여 참수리호, 잠수함 총 3척의 퇴역 군함을 이용하여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 테마파크다. 사진/ 서울함공원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길에 있는 서울함공원은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30년간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서울함을 비롯하여 참수리호, 잠수함 총 3척의 퇴역 군함을 이용하여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 테마파크다.

원형 그대로를 보존한 3척의 군함은 평소에 볼 수 없던 이색적인 전시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며, 서울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지키던 세대의 군함은 이제 한강에 정박하여 시민들의 든든한 휴식처로 함께 하고 있다.

한강은 예로부터 선조들의 뱃길이었고, 삼국 항쟁의 요충지였으며 우리나라 문명사의 중심이었다. 특히 서울함공원 주변 망원정 지역 강변은 조선 시대 수군 훈련장으로 사용되어 왕이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서울의 유일한 향교, 양천향교




양천향교는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향교로, 서울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된 곳이다. 조선조 태종 11년(1411년)에 창건돼 노후한 것을 지난 1981년에 전면 복원했다. 사진/ 양천향교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는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향교로, 서울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된 곳이다. 조선조 태종 11년(1411년)에 창건돼 노후한 것을 지난 1981년에 전면 복원했다.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을 비롯해 명륜당(明倫堂), 전사청(典祀廳), 동재(東齋), 서재(西齋),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과 부속건물 등 8동이 있다.

현재 양천향교에서는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문과 서예 및 사군자 등을 가르치는 등 청소년의 인성교육 및 옛 전통문화 재현에 노력하고 있다. 주변의 겸재 정선 미술관, 궁산 땅굴 역사 전시관 등과 연계 가능하며 서울 도보 해설 관광 양천로 겸재 정선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양천향교가 위치한 곳은 고구려 시대 재차파의현, 고려에는 공암 현 등으로 불렸다. 고려 충선왕이 1311년 이곳을 양천 현으로 명명하여 조선조 말까지 이어졌으며 현청, 객사, 향교가 근거리에 위치하여 양천읍치가 완성된 곳이다.

양천향교 주소지인 강서구 가양동은 양천 현의 중심지였다.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양천향교는 제향을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해 4성위와 송조4현, 아국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음력 2월과 8월 상정 일에 석전을 봉행하고 초하루 보름 삭망례를 올리고 있다.

양천향교는 2016년부터 문화관광부 및 성균관, 서울시, 강서구청과 교류하며 성인, 청소년교육 및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으며 양천향교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다.

21세기 서울에서 만나는 백제로의 여행, 송파구 몽촌토성




‘몽촌토성’은 백제가 고대국가의 터전을 마련한 3~4세기 때 만들어진 거성의 하나로 전체 둘레는 약 2.7㎞에 달한다. 성안에는 약 2.4㎞의 산책로가 함께 몽촌토성 역사관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자리해 있는 ‘몽촌토성’은 백제가 고대국가의 터전을 마련한 한성 시대, 즉 3~4세기 때 만들어진 거성의 하나로 전체 둘레는 약 2.7㎞에 달한다. 한강 지류를 끼고 있는 이곳의 자연 지형을 이용, 진흙을 다져 쌓아 성벽을 만들었다. 하남 위례성으로 추정되는 몽촌토성은 사적 제297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한산성에서 뻗어내린 구릉지를 이용하여 외성과 내성으로 중첩된 구조로 지어진 성이다. 특히 북벽의 단을 이룬 곳에서 목책을 세웠던 흔적이 발견되어 나무 울타리로 방비했음을 알 수가 있다. 성안에는 약 2.4㎞의 산책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다.

올림픽공원 북 2문에서 몽촌토성 방면으로 가다 보면 몽촌역사관이 있다. 몽촌토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역사관으로 몽촌토성의 역사와 백제 문화의 흔적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백제 초기의 움집터와 함께 토성 발굴과정 당시 출토된 백제유물(세발토기, 긴 목 항아리, 달걀모양 항아리, 원통형 그릇받침 등 생활 용구)이 그대로 전시돼 있다. 특히 움집터를 본뜬 백제 수혈지는 옛 주거 형태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 학습에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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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래블바이크뉴스(http://www.travelnb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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