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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전남도의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도내 관광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부족한 관광콘텐츠를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는 지난 3월 1차 서류심사와 4월 2차 현장평가를 통해 대상지로 확정됐으며, 도비 8억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이 투입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내용은 배수개선 정비와 매표소 무인발매기 설치,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 구축,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무장애 동선 구축, 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또한 전통주거체험이 가능한 구림한옥체험관은 창호교체·담장보수·옻칠 등 노후시설 개보수와 왕인박사 테마로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왕인박사유적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와 벚꽃길로 알려진 관광명소인데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돼 재생사업이 절실한 곳"이라며 "이번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