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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극복…승마 체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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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1-04-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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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승마 선수. 달력이 5월을 향하며 날씨가 따뜻해지자 야외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이색 스포츠이자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전신 운동이다. 승마를 45분 동안 하면 약 350kcal가 소모된다. 이는 약 2시간의 조깅을 한 효과와 비슷하다. 동시에 말을 타고 걷는 그 자체로 근육이 단련된다. 몸의 중심을 잡고 말을 타는 동안 하체와 허리의 코어근육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아리 등 온몸을 쓰게 되기에 안 쓰던 근육들을 자극한다. 승마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근력 향상에도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단체·실내운동에 제약이 있는 시기에 승마의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한다. 승마라는 운동 자체가 기승한 말과의 1대 1 교감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기승자들과 부대끼거나 소통할 일이 많지 않다.

승마강습은 평보(천천히 걷는 걸음)-속보(빠르게 걷는 걸음)-구보(달리는 걸음)의 순으로 진행된다.

초급자들의 경우 강습 시 단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자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거리 떨어져서 진행한다. 안전을 위해 코치 1인당 최대 5~6마리로 진행돼 다른 스포츠보다 거리두기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후 속보나 구보로 강습이 진행될수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코치와 1대 1 강습을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웅덩이 장애물을 건너는 유소년 승마 선수.
승마를 진행하는 장소 역시 실외 승마장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의 ‘2020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468개소 승마시설 중 436개소가 실외 마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 평균 면적은 약 9524㎡다. 또 전국 223개소가 보유한 실내 마장 시설 역시 평균 1497㎡로 국제 규격의 풋살장의 약 2배 면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즉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타인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접촉을 통한 온기와 정서적 안정을 반려동물에게 구하려는 노력도 있다. 말은 인간을 제외한 동물 중 분노, 두려움, 즐거움, 행복 등 다양한 자율신경 기능에 관여하는 대뇌변연계가 가장 발달해 인간의 감정을 읽고 교감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의료진 대상 힐링승마에서 거리를 둔 모습.
종합 승마 플랫폼 서비스 ‘말타’는 손쉽게 승마장 체험·강습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승마장을 검색할 수 있고, 승마 수업에 대한 피드백이나 승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는 승마강습과 말 사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그린승마존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116개소의 그린승마존이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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