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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태국 송크란 물축제와 나란히김동일 보령시장(가운데)이 보령머드축제가 ‘국제해양도시 온라인 축제 포럼’이 선정한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된 뒤 인증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매년 열고 있는 머드축제가 아시아 3대 축제로 선정되며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 태국 송크란 물축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머드축제는 전날 ‘국제해양도시 온라인 축제 포럼’에서 세계축제협회가 선정한 아시아 3대 축제에 선정됐다.

이 포럼은 앞서 아시아 7개 국가에서 열리는 총 21개 축제 중 1차 심사에서 17개 후보를 선별했다.

이후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인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결과 Δ보령머드축제 Δ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 Δ태국 송크란 물축제 등 3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김동일 시장은 “끊임없이 도전해 온 우리의 노력이 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발판이 된 것 같다”며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역시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부터 24년간 이어온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정 및 5년 연속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