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호텔·관광뉴스

코로나 특수 제주 골프장…내장객 최고 기록 2년째 경신 전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1-09-01 09:06

본문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역 골프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즐기는 골프
(제주=연합뉴스) 제주 오라CC에서 고객들이 골프를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 제주도가 공개한 '2021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올해 7월까지 총 165만7천559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20만7천552명보다 37.3% 늘었다.

이 가운데 제주도민 이외 내국인과 외국인 내장객은 102만4천873명으로, 전년 동기 54만8천912명보다 86.7% 급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원정 골프가 불가능해지자 제주로 골프 관광객이 몰리는 것이다.

반면, 도민 내장객은 감소했다.

7월까지 도민 이용객은 63만2천6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만8천640명보다 3.9% 줄었다.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가격 인상과 도민 혜택 축소 등으로 인해 도내 골퍼들의 예약이 상대적으로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적이는 제주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역시 도내 골프장은 특수를 누렸다.

2020년 골프 내장객은 239만9천511명으로 2019년(209만1천504명)보다 14.7%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2016194만5천684명, 2017216만7천510명, 2018190만5천864명, 2019209만1천504명, 2020239만9천511명 등이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2개월 일찍 내장객 160만 명을 넘어서면서 내장객 역대 최고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제주지역 골프장을 바라보는 도민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각종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지방세를 체납하고 제주도민을 외면하는 도내 골프장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도의회는 골프장에 대한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줄이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제주도는 지방세 장기지속 세율 특례와 감면 조치를 전면 재검토해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점진적인 재산세 세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에는 총 30곳의 골프장이 있으며, 이 중 회원제 골프장은 17곳이다.

출처 네이버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