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국제관광도시로" 글로벌시민자문단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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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 위한 민관거버넌스 활동 시작
공공와이파이, 광광안내표디판 현장 모니터 참여
국제관광도시 글로벌시민자문단(이하 '자문단')이 글로벌 관광능력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민관거버넌스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글로벌시민자문단은 외국인 관광객 관점의 국제관광도시 사업 개발 및 자문을 위해 부산 거주 외국인(8개국 14명)으로꾸려졌다.
지난 6월 18일 부산시로 부터 국제관광도시 1차년도(2020년) 선도사업의 추진성과를 보고 받은 후 청사포 공공와이파이 설치 현장을 방문해 와이파이 연결을 체험했다.
또, 부산역 소재 관광기념품점 '동백상회'를 방문하는 등 지난 연도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관광수용태세 강화를 위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 자문단은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관점으로 관광 현장의 수용태세 분야를 점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또, 부산만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발굴해 국내 외국인 커뮤니티와 자문단의 자국 내 SNS를 통해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국제관광도시 선도사업으로 주요관광지 공공와이파이 구축, 부산형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부산대표관광기념품 판매장 구축 사업 등을 추진했다.
공공와이파이는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12개 지역 137개곳에 설치됐다.
대중교통, 버스정류장과 부산 대표 관광지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은 언제나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부산형 관광안내표지판 구축사업은 개별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표지체계로 바꾸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문체부 공모에 선정되어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올해 초 185개 관광안내표지판 구축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하반기까지 600여개를 추가로 바꿀 계획이다.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은 구·군 공모사업으로 15개 지역 22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송도용궁구름다리 개선(서구), 영도웰컴센터 복합 문화휴게공간 조성(영도구), 이기대공원 경관개선사업(남구), 호천마을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부산진구) 등이 추진됐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올해도 시예산을 투입해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글로벌시민자문단의 개선 의견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외국인 관광객이 편하게 여행, 관광을 할 수 있는 국제관광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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