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김해시, 새 관광안내지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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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이달 새로운 관광안내지도를 선보인다.
이번 안내지도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문화와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3년 만에 새롭게 제작됐다.
최근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섰고 코로나로 인한 장기간 쌓인 피로감은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맞아 높아지는 여행 수요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여행문화는 특정시기, 장거리, 단체관광에서 일상 속 단기간, 근거리, 소규모 위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시는 기존 유원시설 등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소개 위주의 전형적인 지도에서 벗어나 지역 곳곳의 숨겨진 다양한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발굴하여 일상의 여행화, 여행의 일상화를 위한 지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도는 시를 권역별로 나누어 '새로움과 오래됨 사이, 가야의 멋', '근교 문화여행', '지루한 일상 속 특별함이 필요할 때', '물길 따라 느긋한 강변여행'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또 지역별 사적지, 공원과 주요 시설을 비롯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크고 작은 명소들과 교통정보, 관광안내소에 이르는 관광종합정보를 한 장에 담아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휴대전화의 카메라로 지도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시 관광포털로 손쉽게 연결돼 관광지의 사진과 소개도 보다 풍부하게 접할 수 있다.
친환경미래도시를 추진 중인 김해시 정책에 따라 기존 관광지도 특유의 코팅이 없고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와 단일 색상으로 제작한 점도시의 세심한 정책의 결과물 중 하나다.
해당 안내지도는 5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배포돼 김해관광포털과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광안내소, 경전철, 주요 휴게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광과는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 주요 관광지에 집중된 인파를 분산하고, 침체된 지역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회복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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