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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양에 역사·문화 복합공간 '명승문화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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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21-08-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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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옛 단양군청 소재지인 충북 단양군 단성면(일명 구단양)에 지역 역사·문화를 살필 수 있는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2024년까지 231억5천만원을 들여 충주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이 서려 있는 단성면 하방리 5만㎡ 부지에 명승문화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명승문화관 조감도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명승문화마을의 주요 시설은 단양의 역사를 소개하는 명승문화관과 치유마당, 지혜누리숲길과 탐방로 등이다.

군은 사업 예정지에 있는 수몰이주기념관도 정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 유교문화자원 광역관광 개발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유교문화자원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비·개발해 문화와 관광을 진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두 달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예정지 인근에 조선 전기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한 단양향교(충북 유형문화재 제107호)가 있다.

사업 계획도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퇴계 이황이 명종 초기 단양군수로 재임 당시 지금의 자리로 향교가 옮겨졌다.

단성에는 이황이 심신을 가다듬은 장소로 전해지는 바위 '탁오대'와 지아비를 기리며 지조를 지킨 '연옥열녀비'도 있다.

장회나루에서는 이황을 사모한 관기 두향을 기리는 두향제가 매년 열린다.

군 관계자는 "명승문화마을은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 생태공원 조성사업, 남한강 수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과 함께 구단양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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