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 (달서구 제공) 2021.09.0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최근 대명유수지&달성습지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여행 전문가들이 선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이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맹꽁이, 삵, 청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만 8000㎡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 

대구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 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을 조성, 생태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명유수지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 있어 가을철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최근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달서9경 중 5경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달서구 대명유수지&달성습지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서구에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 지자체 추천 방역 우수 관광지로 뽑힌 ‘달서별빛캠프’와 ‘엘리바덴 신월성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