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호수윗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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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속초= 김재경기자] 속초시가 지난 달 개방한 '영랑호수윗길'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 속에 빠르게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침체돼 있는 영랑호 북부권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부응하고, 영랑호를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관광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중 하나인 '영랑호수윗길'을 지난달 13일 개방했다.
개방 한달을 맞은 '영랑호수윗길'은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약자(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들도 짧은 시간 안에 호수 한가운데 있는 원형광장에서 백두대간 능선 해넘이와 함께 호수에 담긴 또 하나의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어 북부권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영랑호수윗길 범바위 방면과 장사항 방면 양쪽 입구에 무인 계수기를 설치해 방문객수를 집계하고 있으며, 개통 15일 만에 5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11일 현재 평일 평균 1981명, 주말 평균 5197명, 누적 8만7589명(범바위 방면 입장객 5만1751명, 장사항 방면 3만5838명)이 영랑호수윗길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임을 감안하더라도 방문자 증가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속초시 북부권의 명실상부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형광장에서 잠시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몽돌의자 13개와 동해바다의 시원한 풍광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하고, 각종 안내판 정비 등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이미 설치가 마무리된 야외학습체험장, 영랑호수윗길 이외에 영랑교에서 영랑호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까지 길이 800m, 폭 1.7m의 수변데크 공사가 연내에 마무리되면 속초시 북부권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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