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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기차역 정동진] 고현정 소나무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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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2-01-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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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자연휴양림 비롯 정동진 일대 볼거리 총출동
정동진역 인근의 정동진 시간박물관. ‘시간’을 주제로 폐열차를 박물관으로 꾸몄다. 

괘방산 산행만 하고 돌아가는 건, 강릉까지 와서 바다 구경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산행과 연계 가능한 정동진 부근의 볼거리·먹을거리를 소개한다. 

임해자연휴양림은 숙소 창밖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국내에 몇 없는 황금 조망을 갖추었다. 또 방마다 테라스가 있어 바다 풍경을 조금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은 강릉통일공원 내에 있다. 전투기가 전시된 야외전시관, 통일전시관을 살펴볼 수 있다. 휴양림에서 곧장 괘방산 산행이 가능하며,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등산동호인부터 가족단위 여행객까지 눈높이를 고루 맞출 수 있는 시설인 것. 휴양림에서는 능선이 막고 있어 일출을 보기 어렵지만 산책로 계단을 따라 100m 오르면 데크로 꾸며놓은 해돋이전망대에 닿는다. 다른 휴양림과 달리 수건이 1인당 한 장씩 구비되어 있으며 생수도 2인당 한 병씩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고 헤어드라이도 있다.



강릉시에서 운영하는 임해자연휴양림. 객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성수기를 제외한 비수기 평일(월화수목)의 경우 4인실이 5만 원으로, 강릉의 일반적인 숙소 가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금토일’은 주말요금(4인실 9만 원)이 적용된다. 예약은 전국자연휴양림 홈페이지(foresttrip.go.kr)에서만 가능하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철도역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이 올라 있다. 역사에서 파도를 발에 적실 수 있는 해수면까지 70여 m에 불과하며, 해안 쪽 철로에서는 불과 30여 m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정동진역은 단순히 관광객을 위한 보여 주기용이 아닌,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하루 4편씩 정차하는 이용률 높은 기차역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2시간여 만에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모래 입자 고운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모래 해수욕장 길이만 3km에 이르는 광활한 해변이지만, 철도 레일이 인접해 있는 관계로 철조망이 길게 이어져 있어, 실질적으로는 정동진역 앞 1km에 이르는 정동진해수욕장과 북쪽 등명해수욕장 600m 일대만 이용한다. 



강릉 서당골산채식당의 산채정식 상차림(1만 원). 

정동진역은 기념사진 명소답게 입장 시 이용료 1,000원을 받는다. 레일바이크(2인승 2만5,000원, 4인승 3만5,000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동 방식이라 페달을 밟지 않아도 움직이며 브레이크만 조절하면 된다. 

해변과 인접한 모래시계공원은 1995년에 방영한 드라마 ‘모래시계’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공원 중앙에 큼직한 밀레니엄 모래시계 조형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시계 속의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1년이 걸리며, 1년이 지나면 위아래를 바꿔 다시 카운트한다. 



괘방산을 내려서면 곧장 정동진해수욕장이 나온다. 겨울 바다의 낭만과 일출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시간의 역사를 보여 주는 곳이다. 증기기관차를 박물관으로 꾸민 색다른 형태이며 시간과 과학, 시간과 예술, 시간과 추억, 시간과 열정 등 다양한 테마로 시간 관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용료는 7,000원.

괘방산 산행을 할 때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정동진 썬크루즈호텔이다. 해안선 절벽 위에 지은 유람선 형태의 호텔로 미국 CNN 방송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호텔 TOP13’에 선정한 바 있다. 그만큼 독특한 건축물이며 객실 내에서 바다 일출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 121개의 호텔형 객실과 82개의 콘도형 객실, 8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음식의 레스토랑을 갖추었다. 

맛집으로 강릉시내의 서당골산채(033-643-5158)를 추천한다. 농림축산부 제공 안심식당이며 15개 나물반찬과 된장국이 제공되는 산채정식(1만 원)은 가성비와 맛으로 전국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 없다. 방풍나물을 넣은 돌솥밥이 제공되는 돌솥정식(1만5,000원)과 황태구이정식(1만3,000원)도 인기 있다. 일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영업한다. 예약해야 하며 마당에 차량 몇 대 세울 공간이 있다. 



출처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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