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관광객 2억 명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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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관광객 2억 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 회복 관광 활성화 추진, 한류와 K-콘텐츠 활용 해외 마케팅, 문화 관광 축제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사진은 안동 하회마을의 겨울 아침.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관광객 2억 명을 유치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KT 이동통신 빅 데이터 분석으로 산출하는 2021년 전국 시·도 별 방문자 통계 결과, 경북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억 49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앞선 순위이고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5.2%를 기록해 제주도 다음으로 높다.
경북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해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경북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빅 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 명 돌파 등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 회복 관광 활성화 추진, 한류와 K-콘텐츠 활용 해외 마케팅, 문화 관광 축제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경북 관광 콘텐츠 확산=도는 지난 2년 간 16만 명이 참가했던 ‘경북 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를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공공배달앱 ‘먹깨비’ 등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북나드리 인스타 그램에서 관광객이 직접 여행지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 여행 카드 뉴스 제작을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객이 숨어 있는 여행지를 직접 알려주는 V로그 영상 제작, 경북 관광 웹진 발간, 추천여행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제공 등의 수요자 중심 홍보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독자적인 경북 관광 브랜드화에 성공한 ‘경북 e누리’ 관광 상품도 현재 100여 개에서 150개 이상으로 확대해 G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스토어 등 국내 대표 e-커머스 채널에 출시하기로 했다.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등 예약 플랫폼에서도 경북 여행 상품을 구성해 특별 할인 기획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에서도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사진은 영양 범바위 전망대. 경북도 제공
◇일상 회복 여행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오는 4~5월 ‘경북 여행 특별 주간’을 운영해 지역 유료 관광지, 휴양림, 야영장 등의 입장료와 사용료를 대폭 할인하고 철도와 고속버스 할인, 공유차량 이용 서비스 지원, 숙박 할인도 계속할 계획이다. 여행 주간 주제에 맞춘 체험 여행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진행해 음식, 사진 등 여행의 재미와 의미를 더해 주는 프로그램을 경북 전역에서 펼치기로 했다.
백두대간수목원, 산림치유원, 치유의 숲, 국립공원공단 등과 함께 하는 백두대간 힐링여행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장터, 농산물 판매, 청년사업체 참여 관광 활성화에도 나서 문경새재, 영주 소수서원, 상주 경천섬, 안동 문화관광단지 등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농협, 청년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통주 체험 여행으로 안동소주, 영주 만수주조 막걸리, 영천 와인, 문경 수제맥주 등을 관광객 유치에 활용해 관광객들이 양조장이나 와이너리에 머물면서 전통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신선한 술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문화 공연, 인문학 토크, 주변 관광지 투어 등을 결합해 관광객들의 색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도 활성화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인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김천 치유의 숲,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을 경북 관광의 브랜드 고급화에 활용키로 하고 도와 5개 시·군(영주, 영양, 영덕, 봉화, 울진)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웰니스 페스타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류, K-콘텐츠 활용 글로벌 관광 마케팅=한·중,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문화 교류를 통한 관광 상품 개발,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으로 구성된 무빙 레터 제작, K-콘텐츠를 활용한 해외방송·드라마 촬영 지원 및 관광 자원 홍보 등 해외 여행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지인으로 구성된 SNS관광홍보단도 확대하고 국가 별, 세대 별 상황에 맞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국외전담여행사도 운영해 온라인 가상 체험형 관광 등으로 다각적인 현지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 문화 관광 축제 활성화=올해도 비 대면 방식을 접목한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현장 판매, 현장 미션을 포함하는 온라인 공모전, 친구 가족 등 소규모 그룹 단위로 현장 분산 방문을 유도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현장 실내 공연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축제로 연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이 민생 살리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630275&code=61122022&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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