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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굴업도 가는 법? 홀수날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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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65회 작성일 21-1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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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 플러스 가이드 굴업도
인천-덕적·대부-덕적·덕적-굴업 간 배편, 민박·식사, 야영 터 총정리
목기미해변 너머로 섬 최고봉인 덕물산이 드러난다.  

홀수일 인천을 통해 가는 것이 최단시간에 굴업도 가는 비결이다. 하지만 짝수일도 추천할 만한 것이 한 시간 배를 더 타야 하는 대신 야영객이 홀수일에 비해 적어 쾌적할 수 있다. 

굴업도는 한 번에 가는 배편이 없어 덕적도로 가서 배를 갈아타고 가야 한다. 덕적도행 배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과 경기도 안산 방아머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인천에서 쾌속선인 코리아나호(사람만 탑승 가능)를 타면 1시간 10분 만에 덕적도에 닿고,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차도선 코리아익스프레스호는 1시간 50분이 걸린다. 



굴업도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코끼리바위. 썰물에 맞춰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  

11월 기준으로 보면, 평일 쾌속선 코리아나호는 하루 2회(08:30, 14:30) 출항하며, 차도선 코리아익스프레스호는 1회(09:10) 출항한다. 덕적도에서 인천행은 평일에 코리아나호(10:00, 16:30)와 코리아익스프레스호(15:30)가 각각 운항한다.

토요일에는 1회 증편된다. 코리아나호(08:00, 11:00, 15:00), 코리아익스프레스호(08:30). 덕적에서 인천행 코리아나호(09:30, 12:30, 16:30), 코리아익스프레스호(15:30). 

일요일은 배시간이 바뀐다. 코리아나호(08:00, 15:00), 코리아익스프레스호(08:30). 돌아오는 배편은 코리아나호(09:30, 16:30), 코리아익스프레스호(15:30). 



굴업민박의 백반 상차림(1만 원).  

1115일부터 30일까지는 토요일 증편 없이 주말 기준, 코리아나호(08:00, 15:00) 코리아익스프레스(08:30)가 각각 운항한다. 돌아오는 시간은 코리아나호(09:30, 16:30), 코리아익스프레스호(15:30). 12월 배시간은 바뀔 수 있으므로 선사 혹은 인천항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려고속훼리(1577-2891)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코리아나호 왕복 요금은 평일 4만6,000원, 주말 5만400원. 코리아익스프레스호 왕복 요금은 평일 3만1,500원, 주말 3만4,500원.  

안산 방아머리에서는 덕적도행 배가 0830분 출발해 1050분에 닿는다. 2시간 20분 소요되며 차량을 실을 수 있다. 덕적도에서 돌아오는 배편은 1440분 출항. 왕복 요금 2만1,400원. 문의 대부해운(032-886-7813).



기념사진 명소인 고씨네민박 벽화. 왼쪽부터 최용진, 김성혁, 김민선씨.  

나래호는 덕적군도를 순회하는 배편이다. 덕적도를 오전 1120분 출발해 홀수일 문갑도(11:35)~굴업도(12:15)~백아도(12:45)~울도(13:05)~지도(13:15)~문갑도(13:55)~덕적도(14:20)를 순회한다. 짝수일에는 덕적도를 1120분 출항하여 문갑도(11:35)~지도(12:15)~울도(12:25)~백아도(12:45)~굴업도(13:15)~문갑도(13:55)~덕적도(14:20) 순으로 운항한다. 홀수일에는 굴업도까지 1시간 정도 걸리고, 짝수일에는 2시간 정도 걸린다. 

덕적도에는 농협 하나로마트가 선착장 부근에 있어, 장을 보기 편하다. 덕적도 선착장도 300m 거리를 두고 덕적바다역(매표소 건물)이 있는 진리도우선착장, 대부해운매표소(컨테이너 건물)가 있는 선착장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굴업도행 나래호는 대부해운매표소 앞 선착장에서 출항한다. 

굴업도 선착장에 닿으면 트럭이 여럿 대기하고 있다. 민박집에 점심 식사를 예약하면 마을까지 태워 준다. 민박집 가정식 백반은 1만 원이며 6가지 반찬과 게장, 생선구이, 국 등이 나온다. 

장할머니민박(032-831-7833/백반 8,000원), 정현민박(0507-1416-2554), 숙이네펜션(0507-1436-3848), 고씨네민박(032-832-2820), 굴업민박(032-832-7100) 등이 있다. 숙박은 보통 방 하나 (3인 기준) 5만 원. 민박마다 대부분 음료와 가스, 라면, 주류, 과자 등을 판매한다. 

안타까운 것은 모두 9가구뿐인 작은 섬에 어려움이 생긴 것. 최선엽 이장의 말에 따르면 인근에 고기가 잘 잡히지 않고 농사도 어려워 9가구 모두 관광객들을 상대로 식당과 민박으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2가구를 제외하곤 자기 땅이 아닌 CJ 소유의 땅에 임대로 살고 있는데, 불법 영업 신고가 계속 들어와 영업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자기 땅이 아닌 경우 영업허가를 받을 수 없어 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은 곤란에 처한 것. 때문에 평화로워 보이는 섬이지만 갈등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야영하기 좋은 장소는 백패킹 성지로 꼽히는 개머리언덕을 비롯, 동쪽의 덕물산 자락도 못지 않은 매력의 야영 터가 있다. 정상으로 올라서는 입구의 아름드리 나무 언덕의 완만한 터와 정상 직전의 위성봉 꼭대기가 추천할 만한 야영지다. 섬 내 공공 화장실은 선착장 앞, 큰마을해변 앞에 있다. 개머리언덕의 경우 주변 소사나무숲으로 들어가 20㎝ 이상 땅을 파내어 용변을 본 후 흙으로 덮는 것이 그나마 친환경적인 방안이다. 뒤처리를 한 휴지와 물티슈는 비닐에 밀봉해 섬 밖으로 가지고 나와 버려야 한다.  

본 기사는 월간산 12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출처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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