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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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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4-05-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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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5월28일부터 운영
횟수 확대하고 신규 코스도 개발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8일부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전문 해설사가 1대1로 해설을 진행하는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동선을 안내하고 세부사항을 묘사하며, 청각·촉각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포함한 전문 해설이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전문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영상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지난해 국가유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코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남산·국립항공박물관 코스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고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해설을 경험할 수 있으며, 궁 모형과 조화 등 촉각 교구를 이용하여 건축물과 자연 감각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해설사 파견 횟수를 확대하며, 7월에는 새로운 종묘 코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더위에 대비한 실내 코스 등 3개 신규 코스를 개발해 시각장애인의 여행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 1명과 동반자 최대 3명을 포함해 총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해설은 전문 해설사와 시각장애인 1대1로 이뤄지며, 코스별로 이동시간을 포함해 약 3시간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서울관광재단 김은미 관광인프라팀장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각장애인의 서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관광약자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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