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인구 72배 달하는 관광객 방문한 '2024 섬 수선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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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선도행 여객선 30일까지 연장 운행
전남 신안군 선도에서 열렸던 '2024 섬 수선화 축제'에 관광객 1만 7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선도는 섬 지역의 특성상 바다 날씨에 민감해 하늘의 운이 따라야 갈 수 있는 불편한 교통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 234명이 사는 작은 섬 인구의 72배에 달하는 관광객이 축제 현장을 다녀갔다.
올해 신안의 첫 꽃 축제인 섬 수선화 축제는 '나의 사랑 수선화'라는 주제로 지난달 22일부터 4월 7일까지 17일 동안 열렸다.
'수선화 섬 선도'는 단일 재배면적(13.4ha)으로는 최대를 자랑하며 수선화정원, 수선화재배단지, 수선화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은 수선화의 여운이 남아 있는 선도 관람객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여객선을 증편연장 운행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작은 섬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감격스럽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선화 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선도에 방문하시어 수선화 향과 함께 봄을 만끽하는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 KPI뉴스(https://ww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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