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 일상회복…어린이날 연휴 제주에 '20만명'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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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20만4000명…전년 동기비 3만명 증가
도, 공·항만 특별입도절차 폐지로 수용태세
방역당국은 긴장…손 씻기 등 6대수칙 준수당부
야외 노마스크 등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는 본격 일상회복을 알리는 '시작종'이 울리면서 제주도로 관광객이 몰려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모처럼 회복된 일상을 온전하게 도민과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2일 북적이는 제주공항 [뉴시스]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 닷새간인 4~8일 제주에는 20만4000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7만2498명과 비교하면 18.2% 증가했다.
일별 관광객은 4일 4만1000명, 5일 4만3000명, 6일 4만1000명, 7일 4만명, 8일 3만9000명 등으로 일평균 4만400명꼴이다.
입도객 중 항공편 이용객은 19만2000명, 선박편은 1만2000명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91%로 지난해 78.26%보다 10%포인트(p)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편 공급 좌석의 경우 27만8210개로 지난해(26만3355개)보다 5.6% 늘었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부부, 연인, 가족 단위 개별 관광객과 패키지 단체 및 수학여행단의 제주관광이 완전 회복단계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지는 인접 국가들이 코로나19 때문 외국인 관광객을 제한 하고 있는 점 등이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k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등 외국이 관광객을 제한 수용하면서 해외에 못 나간 관광객들이 앞으로 제주 관광에 나설 것이다"며 "수준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 1일 근로자의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해변을 찾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도는 코로나19 발생 초반인 2020년 2~3월부터 입도 관문에서 감염병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운영해 오던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공항만 발열감시 시스템을 1일부터 폐지했다.
일상회복에 맟춘 것이지만, 제주 관광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 같이 도의 관광정책이 증가할 관광객 맞이에 맞춰지면서 긴장하는 곳은 아무래도 제주도 방역 당국이다. 야외 노마스크에 따른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 방역당국은 일단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개인방역 6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제주도는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홈페이지 캡처]
"손 씻기, 환기·소독 등 국민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 준수 등 개개인의 감염차단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게 도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2일 열린 '5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방역당국에서는 현 시점과 새 정부의 방역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여름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U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upinews.kr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모처럼 회복된 일상을 온전하게 도민과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2일 북적이는 제주공항 [뉴시스]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 닷새간인 4~8일 제주에는 20만4000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7만2498명과 비교하면 18.2% 증가했다.
일별 관광객은 4일 4만1000명, 5일 4만3000명, 6일 4만1000명, 7일 4만명, 8일 3만9000명 등으로 일평균 4만400명꼴이다.
입도객 중 항공편 이용객은 19만2000명, 선박편은 1만2000명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91%로 지난해 78.26%보다 10%포인트(p)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편 공급 좌석의 경우 27만8210개로 지난해(26만3355개)보다 5.6% 늘었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부부, 연인, 가족 단위 개별 관광객과 패키지 단체 및 수학여행단의 제주관광이 완전 회복단계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지는 인접 국가들이 코로나19 때문 외국인 관광객을 제한 하고 있는 점 등이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k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등 외국이 관광객을 제한 수용하면서 해외에 못 나간 관광객들이 앞으로 제주 관광에 나설 것이다"며 "수준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 1일 근로자의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해변을 찾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도는 코로나19 발생 초반인 2020년 2~3월부터 입도 관문에서 감염병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운영해 오던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공항만 발열감시 시스템을 1일부터 폐지했다.
일상회복에 맟춘 것이지만, 제주 관광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 같이 도의 관광정책이 증가할 관광객 맞이에 맞춰지면서 긴장하는 곳은 아무래도 제주도 방역 당국이다. 야외 노마스크에 따른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 방역당국은 일단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개인방역 6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제주도는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홈페이지 캡처]
"손 씻기, 환기·소독 등 국민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 준수 등 개개인의 감염차단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게 도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2일 열린 '5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방역당국에서는 현 시점과 새 정부의 방역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여름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U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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