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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운영 중인 ‘노원 힐링 캠핑장’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에 위치한 ‘노원 힐링 캠핑장’은 1만3656㎡ 규모에 모두 39면의 캠핑 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윗마당, 작은마당, 큰마당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캠핑 사이트는 개인의 취향과 인원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당일 이용객을 위해 식탁과 의자, 차광막 등을 갖춘 ‘피크닉존’, 편안한 숙박을 위해 에어컨과 냉장고가 구비된 ‘방갈로’와 ‘세미방갈로’, 그늘막과 텐트로 꾸며진 ‘VIP’와‘편한존’, 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2개의 텐트가 설치된 ‘2가족용 캠핑존’, 8개 데크, 8개 파쇄석 규모의 ‘캠핑부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샤워장과 세척실, 개수대, 매점 등 기본시설은 물론 수영장, 잔디마당, 트램플린, 그네 등의 편의시설과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도보 5~10분 거리에는 백운계곡과 백운산, 흥룡사 등 관광 명소도 있다.

힐링 캠핑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금, 토요일)에는 노원구민 또는 노원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만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 역시 노원구민은 50% 할인이 적용되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은 20%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월계동 초안산에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안산 숲속에 위치한 캠핑장은 2만4938㎡ 규모로 50면의 캠핑 사이트와 캐빈하우스 3동이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로 멀리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