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벚꽃 명소·관광지 봄나들이 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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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말인 2일 전국 벚꽃 명소와 유명 관광지는 상춘객 인파로 북적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주요 벚꽃 축제 대부분이 취소됐지만 싱그러운 벚꽃을 감상하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을 막지 못했다.
전국 최대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창원 진해구 경화역 공원과 여좌천 일대는 만개한 연분홍 벚꽃이 장관을 이룬 가운데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이들은 철길 등을 따라 아치형 터널을 이룬 벚꽃 아래를 거닐고 사진을 찍으며 봄날의 추억을 남겼다.
제주에서는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제주대 입구 등 시내 곳곳에 화사한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에게 봄기운을 선사했다. 서귀포 녹산로에는 연분홍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화사하게 핀 모습을 감상하려는 행락객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경주 보문단지에도 아침부터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대구에서도 벚꽃이 활짝 핀 수성못 주변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삼락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 벚꽃 명소에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다.
전남 구례 섬진강변,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등에서는 상춘객들이 길에 늘어선 벚꽃 터널 아래서 사진을 찍으며 봄 정취를 만끽했다. 광양 매화마을, 구례 산수유 마을도 희고 노란 꽃들로 장관을 이뤘다.
강릉 솔향수목원에는 산수유와 생강나무 등 각종 봄꽃이 활짝 펴 관람객들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듣고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22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법주사의 아름다움을 즐기거나 인근 세조길을 걸으며 주말을 만끽했다. 충남 계룡산 국립공원과 칠갑산 도립공원 등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이 계곡과 능선을 누비며 봄 정취를 즐겼다.
전북 완주 모악산과 남원 지리산, 무주 덕유산 등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튤립, 수선화 등 100여종의 봄꽃 130만송이가 핀 ‘튤립파워가든’에서 봄 내음을 만끽하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에는 시민들이 몰려 자전거를 타거나 곳곳에 핀 봄꽃을 감상했고, 차이나타운과 월미도에는 바다를 감상하거나 자장면 등 맛집을 찾아가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핵심 시설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동반한 가족 단위 입장객들이 탄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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