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 삼동면 일대 알프스 관광단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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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서울주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울주군 삼동면 일대를 영남 알프스와 연계한 자연·휴양 관광단지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03.30. (사진= 울산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서울주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울주군 삼동면 일대를 영남 알프스와 연계한 자연·휴양 관광단지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군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삼동면민운동장에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과 서울주 관광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관광산업의 동서 균형 발전과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산 동해안권 관광개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반구대 암각화 등 서울산권 관광명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관광단지 지정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관광객 수요에 맞는 호텔,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과 골프장, 승마, 스파·워터파크 등 각종 휴양문화시설을 도입해 ‘사계절 즐기는 관광명소’로 만든다.
시와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울주 관광단지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거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단지 조성에 착수한다.
시는 강동관광단지에 이어 알프스관광단지가 지정되면 관광 산업의 동서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고, 다소 낙후된 곳으로 평가받아온 삼동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고용 확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완공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KTX울산역 등의 이용자와 방문객들이 더 늘어나고 체류시간도 한층 길어져 부·울·경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알프스관광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울산의 산과 자연, 문화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감성적인 여행 명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과 대구, 창원 등 대규모 배후시장을 기반으로 최신 관광 흐름을 선도하는 ‘영남권의 관광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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