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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시대 크루즈 활성화 모색…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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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511회 작성일 22-08-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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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려…글로벌 크루즈 선사 등 16개국 70여개 기관 참가

25일 개막한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연합뉴스 제공25일 개막한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연합뉴스
엔데믹 시대 크루즈 관광 전망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개막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제주크루즈산업협회와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등이 글로벌 크루즈 논의의 장을 풍성하게 하는 가운데 25~27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선 아시아 운항계획을 모색 중인 독일 튜이(TUI) 크루즈 선사와 영국 모렐라(Marella) 크루즈 선사를 비롯해 로얄캐리비언, 실버시 크루즈 선사와 아시아 크루즈 주요 국가의 항만·관광청 관계자가 참가했다.
 
엔데믹 시대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국가간 협력 방안과 글로벌 선사의 아시아 크루즈 운영계획이 발표된다.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글로벌 우수사례도 공유된다.
 
오프닝 세션에선 로얄캐리비언, MSC, 실버시, 튜이, 모렐라 선사에서 코로나19 전후로 세계 주요 선사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공유한다.
 
25일 세션 1에서는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력의 중요성과 글로벌 우수사례 공유, 크루즈 관광의 성공적인 재개를 위한 국제 크루즈 시장 협력 방안이 모색된다.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 크루즈 컨설턴트 '이아니스 브라스(Ioannis Bras)'가 글로벌 기항지 컨설팅 설명회를 진행한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연합뉴스 제공개회사를 하고 있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연합뉴스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회복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 2에선 장기간 침체된 크루즈 산업의 회복을 위한 국가별 노력과 공동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논의된다.
 
세션 3에서는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뉴노멀 크루즈 관광, 크루즈 재활성화에 맞춰 혁신을 위해 실행한 노력을 공유한다.
 
크루즈 관계자의 소통의 장도 마련돼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정기총회를 통해 7개국 10개 항만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방안과 크루즈 재개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논의된다.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총회와 크루즈발전협의회에선 코로나19로 위축된 크루즈 산업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크루즈 시장 재개에 따른 공동마케팅 방안을 모색한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엔데믹 시대 새로운 크루즈 관광에 대한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세계 크루즈 리더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크루즈 선은 강력한 방역체계를 구축하며 감염병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위기의 시간을 보내온 크루즈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길 바라며, 안전한 매뉴얼을 바탕으로 뱃고동이 힘차게 울려 퍼지고, 청정한 제주 바다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제주와 한국 크루즈 산업의 육성을 위해 2013년 첫발을 내딘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3년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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