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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린 해외관광, 관광제주 파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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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33회 작성일 22-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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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동남아국가들이 해외 관광객 유입을 위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막아섰던 빗장을 풀자 제주관광업계가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제주관광업계는 오히려 일본 관광객을 제주로 끌어들이기 위한 팸투어에 나서는 등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무비자 입국을 막아섰던 일본은 오는 10월11일부터 한국 등 외국인의 무비자 관광을 전면 허용한다. 하루 입국자를 5만명으로 제한했던 규제도 없앤다.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부터 일본을 여행하는 외국인은 비자 없이 90일 이내 여행이 가능해진다.
 
대만은 오는 29일부터 한국과 일본 등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한다. 
 
홍콩은 26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를 2년만에 폐지하고, 태국은 입국자들이 의무적으로 제출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10월부터 없앤다.
 
이처럼 해외 여행지로 각광받던 일본과 동남아국가들이 코로나19 규제를 하나둘 없애면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대체 관광지로서 호황을 누렸던 제주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신호는 항공사마다 일본 노선을 재개하고 있고, 재개한 노선을 중심으로 급증한 예약 증가가 대변하고 있다.
 
2020년 3월 이후 중단한 부산-나리타 노선을 재개한 대한항공의 경우 10월 일본행 항공기 예약자는 8월보다 3배 늘었다.
 
티웨이 항공은 11월11일부터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을 재개한다. 에어서울도 일본 노선 예약자가 4배 증가했고,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잇는 노선 증편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티웨이 항공이 최초로 한일노선 직항노선을 재개하자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선제 홍보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관광객 151명이 티웨이 항공편을 통해 제주 관광에 나서는 '메가 팸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 관광객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각종 SNS 채널에서 활동하는 일본 인플루언서는 물론 여행사와 신문사, 방송사 실무진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들 관광객이 도착하면 제주공항에서 환영행사는 물론, 관광제주를 알리는 관광교류의 밤 등 만찬회도 가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일간 무비자 제도 재개와 제주-오사카 정기노선 복항 전 대대적인 제주여행 프로모션을 통한 제주 노선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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