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빰야시장' 야간관광명소 기대감...임시개장 주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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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임시개장 동안의 문제점 보완, 9월말 정식개장"
다음 달 말 정식 개장을 앞두고 8월 마지막 주말 이틀 동안 논개시장에서 운영된 경남 진주시내 '올빰야시장'이 야간관광 명소의 가능성을 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출범에 맞춰 선을 보인 '올빰야시장'은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진행된 '진주 문화재 야행'과 연계해 임시개장 형태로 운영됐다.
진주시는 올빼미를 이미지화한 조명과 먹거리 판매대를 제작·설치하고, 육전과 진주진맥 등 지역 특화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판매하며 다른 지역 야시장과 차별화했다.임시개장 기간 중 야시장 인근 누들로드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올빰야시장가요제가 열려 분위기를 돋우었다.
직장 동료와 함께 야시장을 찾았다는 한 방문객은 "진주에 야시장이 생겨 기대가 크다"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올빰야시장이 진주의 야간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빰야시장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 임시개장 동안 문제점을 보완, '밤이 즐거운 전통시장'이 되도록 9월 말 정식개장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U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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