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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설 연휴 제주 입도 관광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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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565회 작성일 23-01-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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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설 연휴 기간 제주도를 찾는 입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제주 입도 관광객은 18만 8천명(국내선 16만 8천명, 국제선 2천명)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설 연휴(1월29~2월2일)기간 입도 관광객 20만 3437명에 비해 7.6%(1만5천여명) 줄어든 것이다.
 
도 관광협회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0일 4만 4천명을 시작으로 21일 4만 4천명, 22일 3만 4천명, 23일 3만 2천명, 24일 3만 4천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관광협회는 "연휴 당일 예약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일자별 탑승률과 입도객은 다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1164편이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86.4%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열휴 기간 국내선 항공기 평균 탑승률 86.7%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설 연휴 제주 입도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항공사마다 국제선 확대 운영으로 국내선 항공기가 대폭 줄어들고 항공료가 급등한 요인이 가장 크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제주기점 항공기가 1248편 운항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6.7%(84편) 감소한 1164편에 그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심리가 폭발하면서 동남아시아나 일본 여행이 급증하면서 항공사마다 국제선 운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항공기 편수가 줄면서 제주기점 항공기의 항공료도 설 연휴 급등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기 감편과 함께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 최근 발생한 경기 위축도 제주 관광객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선박을 이용한 제주 입도 관광객은 늘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점 선박 운항 노선은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녹동, 인천, 삼천포 등 7곳이다. 
 
관광협회는 연휴 기간 53편의 여객선을 이용해 4만 575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편보다 편수로는 11편(이용객 3791명)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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