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열리는 중국] 1800만 관광객 하늘길 열리나···항공·면세업계, 비상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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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중 해외여행 봉쇄령 해제 본격화
LCC, 노선 증편···수요 폭발에 대비
면세점, '다이궁' 유치 경쟁 치열할듯
항공‧면세업계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 방침이 가장 반가운 곳이다. 중국 노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전체 노선의 20.4%(약 1850만명)를 차지한 핵심 노선이다. 면세업계도 중국 큰손인 ‘다이궁(보따리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중국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면 오랜 부진을 떨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ATA “내년 대다수 항공사 흑자전환…中 하늘길이 좌우”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각지에서 제로 코로나에 반발하는 ‘백지시위’로 인해 중국당국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봉쇄 해제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와 광저우 등 경제 대도시에서는 강제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철회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제로 코로나 통제가 여전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역 완화 언급 한마디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항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의 LCC(저비용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증편과 재개에 나서는 등 일찌감치 수요 폭발에 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의 대형항공사들도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등 일부 노선을 재개하고 방역 완화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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