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입국 허용에 방한일본인 1000% '껑충'…관광시장 회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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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월 5일부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자, 방한외국인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무비자 입국 대상국인 일본의 경우 1000% 넘게 증가했다. 10월 1일부터는 입국 후 PCR 검사까지 폐지됐다. 사실상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출입국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처럼 입국 규제가 완화함에 따라 10월 방한 여행수요는 더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상용)에 따르면, 8월 방한 외래객 수는 31만94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9만7087명보다 220.3% 증가한 수치다.
방한 주요 시장인 중국은 해외 입국 시 격리기간 단축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76.9% 늘었다.
특히 일본은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효과를 톡톡히 보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72.8%나 증가했다. 대만도 역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632.3% 늘었다.
7월 1일부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홍콩은 관광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937.1% 늘었고, 현재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태국, 싱가포르,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된 베트남,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5% 증가했다.
방한외래객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입국 규제가 더욱 완화함에 따라 방한 외래객 수요는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월 1일 자정부로 입국 후 1일 차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9월 3일 입국 전 PCR 검사 해제를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규제를 완전히 해제한 것이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규제를 완화하자 방한 외국인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여행객의 발목을 잡던 출입국 규제 요인이 완전히 사라진 만큼 방한관광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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