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외국인 관광객 대상 '투어 패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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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 패스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서울관광재단과 '디스커버 서울패스 판매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6000여개 점포 수를 보유한 CU를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016년에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로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과 면세점, 공항 등에서 할인 이용이 가능한 자유이용권이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는 4대궁과 종묘, 서울타워N, 롯데월드 어드벤처,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60여 곳이며 공항철도(1회), 서울시티투어 버스, 따릉이 24시간 이용권을 포함했다. 공연, 체험, 쇼핑 등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패스는 전국 모든 CU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프리페이드(선불) 형식으로 PIN 코드가 인쇄된 영수증을 받아 디스커버 관광패스 앱에 입력하면 모바일에 QR코드가 생성된다. 구매 고객은 외국인 한정으로 내국인은 사용할 수 없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흐름 속에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 관련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고객 편의를 돕고 각 지역 관광안내센터라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외국인 대상 투어 패스 판매를 시작했다.
BGF리테일과 서울관광재단은 디스커버 서울패스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 CU가 진출한 몽골,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관광지 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가진 CU가 관광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한다”며 “향후 서울관광재단과 국내외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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