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중문서 자율주행차로 관광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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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1월 3일부터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중문서 탐라 자율차 서비스 개시
오전 10시30분~오후 6시30분 운행…라이드플럭스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내년엔 서귀포에서도 서비스…대구에선 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 서비스 예정
오는 3일부터 제주 해안도로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차인 '탐라 자율차'를 활용한 관광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공항 인근 용두암~이호테우해변 등 해안도로 16㎞ 구간과 중문관광단지 내 5㎢ 면적에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에는 해안도로에 2대, 중문단지에 1대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관리자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석에 탑승하며, 서비스 예약과 차량 호출은 운영업체인 라이드플럭스 홈페이지의 서비스 링크와 QR코드를 이용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2020년 시작한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가 자율차 제작과 서비스 운영비를 지원해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1차 사업은 경기 시흥에 자율차 7대를 투입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심야셔틀 서비스로, 1900명 이상의 시민이 이를 활용했다.
2번 2차 사업의 대상지는 제주와 대구로, 제주에서는 올해 공항인근 해안도로·중문관광단지에 이어 2023년에는 서귀포 혁신도시에서도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대구에서는 올해 11월 테크노폴리스, 내년에는 국가산업단지에서 모빌리티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제주도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관광도시로서 이번 시범사업이 제주도의 관광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리기업이 상용화를 위한 국제적 경쟁이 치열한 자율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간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일반국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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