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둔 여행자들의 선택은 [여행가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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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첫 황금연휴가 찾아왔습니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과 어린이날인 5월 5일, 여기에 주말과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달콤한 휴일을 보낼 수 있죠.
모처럼 반가운 소식에 여행객들은 여행 예약에 바쁜 모양새입니다. 더구나 전통 강호 중국도 빗장을 열면서 효도여행과 가족여행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을 육박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여행업계는 신바람이 났습니다.
반면,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재해로 신음하는 강릉부터 제주도 입도세 도입 논의 소식에 불붙은 갈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복잡한 여행 소식,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이슈를 모아봤습니다.
“만실입니다” 5월 황금연휴, 전국 호텔·리조트 들썩(아시아경제)
“0원 항공권까지 등장”…LCC 할인 경쟁 불 붙는다(뉴시스)
3년 만에 되찾은 일상에 보복성 해외여행이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 이전의 64.3%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는 76%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적인 동·하계 성수기 외에도 황금연휴를 포함한 5월과 10월 해외여행 러시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특히 내달에는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19일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까지 3번의 황금연휴가 있는 만큼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인터파크를 통해 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예약한 인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0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예약 인원보다 43% 늘어난 수준이다.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아시아경제는 전국 관광지 주요 호텔과 리조트가 이미 만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거제, 부산(해운대), 제주, 여수 등은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켄싱턴호텔앤리조트와 소노호텔앤리조트 등도 90% 이상의 예약률로 만실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 역기저 우려가 컸던 제주와 서울권에도 예약 문의가 몰리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띠면서 모처럼 기대를 키우고 있다.
뜨거운 경쟁에 항공사도 뛰어들었다. 에어서울은 국제선 전 노선에서 ‘운임 무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항공운임이 ‘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 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티웨이 항공은 돈므앙 취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진에어는 괌 노선 가족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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