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최대의 오징어게임, 의령 큰줄땡기기 오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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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명의 건곤일척 줄다리기 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의령 홍의장군축제, 큰줄땡기기 경기장
꽃과풍년팀, 가뭄-홍수 퇴치팀이 힘을 겨루면서 풍요를 기원하는 이벤트로, 어느편이 이겨도 발전과 풍년이 보장된다. 구경꾼에겐 에너지와 행운을 불어넣는다.
기네스북에 오를당시 참여인원은 1만여명, 추수후 말아놓은 짚덩어리를 '동'이라 하는데 150동의 산더미같은 짚더미가 동원돼 거대한 새끼를 꼬았다.
이번에는 6000명가량이 참여할수 있는 규모로 65동의 짚더미로 짰다. 몸통줄 끝에 동그랗게 원을 만들고 양측의 동그라미 사이에 초대한 비녀를 꽂아 두 팀의 밧줄을 이은뒤 경기를 하는데, 참가자들은 몸통줄 옆에 가지를 친 수백개 벗줄을 잡고 줄다리기를 하게 된다.
세계 최고의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줄다리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초대형 오겜’이다.
의령 삼성이병철로에선 홍의장군축제가 열린. 홍의장군은 곽재우 의병장이다.
이번 이벤트는 제48회 의령홍의장군축제 둘째날인 21일 오후3시에 열린다.
반세기 가까이 열렸던 의병제전이 축제 이름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바꿔 개최하는 첫해이다. 의령군은 ‘홍의장군’의 '홍색'을 축제 상징 색깔로 지정해 지역 곳곳에 홍의장군의 웅장한 기상을 채우고 있다. 의령군은 2027년 세게 의병(민병대, 보안관) 엑스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의령은 홍의장군 곽재우가 태어나 어릴적 자라던 외가이다.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치며 최초로 의병을 창의했던 1592년 4월 22일 그날처럼 구국의 혼을 깨우는 ‘북의 울림’ 공연과 함께 이번 축제가 시작됐다.
축제 기간 나흘 동안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의병주제관’은 의령엑스포 미리보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말타기 체험
‘역사계의 라이징 티처’로 불리는 역사학자 심용환의 ‘의병역사 콘서트’와 라이브 드로인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홍의장군과 의병의 상징을 보여주는 ‘페인터즈 드로잉 쇼’는 축제 첫날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수박축제를 겸하는 홍의장군 축제
수박축제도 함께 열린다. 의령은 우리애 수박이라는 브랜드로 함안 등과 함께 당도 높은 수박들을 생산해 전국적인 인기를 높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용기를 키워주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내 ‘의병훈련소’가 설치돼 어린이들은 입체적으로 의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의병문화를 체험하는 부스도 운영되며 의병 말타기 체험, 의병 맨손물고기 잡기 행사도 열린다. ‘어린이 홍의장군 선발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도 풀 예정이다.
승마체험도 하는데, 미국 카우부이 복색도 함께 배치돼 눈길을 끈다. 이호섭가요제,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전국궁도대회, 전국의병마라톤대회, 군민화합콘서트 등 축제가 함께 열린다.
출처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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