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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걱정 없이 여행"…관광지에도 충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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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22회 작성일 23-04-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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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

전국 1만5665기 구축…1283억 순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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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역별 제1차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결과(자료=환경부 제공) 2023.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주요 관광지 공용주차장 등 전국 곳곳에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1만5665기가 추가로 구축된다.

환경부는 10일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전략적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제1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120개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성, 전기차 보급 여건 등을 연계해 지자체, 충전사업자, 자동차 제작사 등이 다양한 사업유형으로 충전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9일~3월11일까지 공모를 거쳐 사업 대상을 선정했고, 오는 14일부터 구축비용 1283억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120개 사업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기 5059기(381억원) ▲강원 2829기(106억원) ▲경남 1890기(119억5000만원) ▲서울 1453기(87억9000만원) 순이다. 서울은 상업시설, 경기도는 아파트 등 생활거점, 강원도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유형별로 구분하면 ▲공동주택·주차시설 등 생활거점에 1만3002기(783억원) ▲전기화물차·택시 등 상용차 거점에 535기(146억원)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등 교통 요충지에 446기(164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충전기 1029기(100억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강원도의 경우 전기차 사용자가 관광단지 곳곳을 충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속초 등 영동지방 주요 관광지의 공용주차장에, 도로공사 등은 영동·동해 고속도로에 충전시설 251기를 구축한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30㎾급 중속 충전기 11기를 직지사 등 관내 문화·관광시설 공용주차장에 설치해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전기화물차, 전기택시 등 상용차 거점에도 충전기가 늘어난다. 물류업계의 전기화물차 보급과 연계돼 전국의 화물 집합센터 곳곳에 충전시설 207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사업이 활발한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생활거점에 배터리교환형충전기 181기가 설치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문가 사후관리단'을 운영한다.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구축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수렴 등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사업 공모는 지난 1일부터 30일간 진행되고 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 개막을 위한 핵심은 충전 기반시설 구축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민간 충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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