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 3년만에 재개…올해 10만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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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크루즈 관광이 재개돼 올해 모두 10만 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다음 달 16일 오전 8시쯤 제주항 크루즈 부두에 2만 9천t급 크루즈선인 아마데아호가 입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이 600명인 아마데아호는 일본 니가타에서 출발해 부산을 경유하고 제주로 들어와 9시간을 머문 뒤 일본 나가사키로 향한다.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019년 말 이후 3년 만이다.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도 크루즈선이 들어온다.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쯤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항에 11만 5천t급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입항하는 것.
3천명이 정원인 프린세스호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해 가고시마를 거친 뒤 제주에 들어와 9시간 정박할 예정이다.
이처럼 올해에만 모두 51척의 크루즈선이 제주를 방문한다.
강정항에 29척, 제주항에는 22척이 각각 입항하는데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만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일본에서만 32차례에 걸쳐 5만 5천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반면 중국에서 오는 크루즈선은 아직 계획이 없다.
제주도는 강정민군복합항은 준공 이후 2019년 2척의 크루즈선만 입항했지만 지난해까지 해외선사 등을 대상으로 기항 유치를 벌인 결과 올해 29척의 배가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 크루즈 관광객이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정항과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사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서귀포 원도심과 연계한 기항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2019년 4만 4266명, 2018년 2만 1703명, 2017년 18만 9732명, 2016년 129만 9106명, 2015년 62만 2068명, 2014년 59만 4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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