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관광명소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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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주변에서 바라본 상고대 전경. 뉴스1
겨울의 끝자락에 강원도 여행을 떠난다면 정선에 들러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볼 것을 추천한다.
이 케이블카는 지난달 개장했는데, 한달여만에 1만9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관광명소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13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브랜드(BI)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1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가치 등으로 시각화, 지역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가리왕산은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해발고도 1381m의 산이다. 오대산의 남쪽에 있으면서 높이도 비슷해 오대산과 함께 태백산맥의 지붕노릇을 하고 있다.
가리왕산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경기장으로 활용됐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릴 당시 곤돌라 시설을 활용한 것으로, 가리왕산을 단 2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정선군은 87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케이블카 주변 전망대와 생태탐방로, 생태학습장 등을 구축했으며, 정부로부터 2024년까지 기한적으로 케이블카를 운영토록 허가받고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정선군은 케이블카를 관광 브랜드로 개발, 가리왕산에 대한 관광자원의 입지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브랜드 개발 배경과 방향성, 브랜드 디자인, 상품화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또한 케이블카가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개발의 필요성과 지역성, 독창성, 차별화한 이미지 도출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선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정·보완해 오는 상반기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브랜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정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웰니스관광 시설이 우리나라 기초자치 단체 중 가장 많은 3곳이 지정돼 있다”면서 “웰니스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고,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함께 지역에는 힐링 명소가 다양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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