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호텔·관광뉴스

‘100억원 가치의 봄꽃’ 보러 이번 주말 나들이 떠나볼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577회 작성일 23-03-10 11:40

본문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 많다. 마침 아름다운 봄꽃이 활짝 필 시기여서 주말에 나들이를 다녀오면 좋을 곳이 있어 소개해본다. 
 
특히 축구장 5개를 합한 거대한 면적의 바닷가 정원에 붉은 꽃이 한가득 핀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첫눈에 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임자도 백억원(百億園) 정원의 조선홍매화가 이번 주말인 11~12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수령이 50년이 된 홍매화 400그루는 지난달 말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10일 현재 90% 가까이 개화했다. 
  

20230310504402_20230310094203405.jpg?type=w647
활짝 핀 조선홍매화. 신안군 제공

 
군은 나무들의 가치가 100억원은 족히 된다는 뜻에서 홍매화 정원 이름을 ‘백억원’으로 지었다. 
 
이 홍매화는 1주당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평가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는 진도에서 40여 년 간 토종 홍매화를 보전해 온 수원대 김주성 교수가 기증한 것이다. 
 
조선홍매화는 우리나라 전통 홍매화다. 일본매화나 중국매화처럼 늦게 피고 일찍 지는 화무십일홍과 비교하면 꽃색의 다양성과 색의 영묘함 등에서 아주 우월한 나무라고 군은 설명했다. 
 
전체적인 형태도 인생의 부침·군자의 기개 절조를 부여받은 듯 굽고 솟음, 반전의 모습이 고고하고 우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0310504401_20230310094203421.jpg?type=w647
'백억원' 정원 표지석.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선포하고 매화 정원을 조성했는데, 19세기 조선의 화가 우봉 조희룡 선생의 매화도에서 착안했다. 
 
우봉 선생은 지난 1851년부터 3년간 임자도에서 귀양살이했는데, 그가 그린 ‘매화서옥도’는 조선에서 제일가는 매화도로 평가를 받는다. 매화서옥도는 매화 그림의 백미로 매화의 향기와 꽃이 바다와 같은 풍경으로 펼쳐져 있다고 한다.
 
임자도 정원에는 홍매화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으로 베어질 뻔했던 해남 매실농원의 백매화 1000주, 비매 600주 등 총 2000주도 옮겨왔다. 백매화 정원은 향기 나는 흰 꽃에서 이름을 따 ‘향설원(香雪園)’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도 매화정원을 찾는다면 붉게 타오르는 환상적인 조선홍매화와 함께 만발한 백매화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0504400_20230310094203435.jpg?type=w647



출처 네이버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