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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분식포차·BTS팬파티…'K관광 로드쇼'로 영국 MZ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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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511회 작성일 23-06-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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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영국 런던에서 여름 휴가철 관광수요를 겨냥한 'K-관광 국제 로드쇼'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영국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과 '아우터넷 런던'에서 로드쇼를 갖고 현지 관광업계와 언론, 관광수요층을 광범위하게 만난다. 행사 주제는 '축제 코리아 나우'다. 한국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축제'라는 한글을 그대로 사용,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8일 오후 7시에는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에서 현지 여행사, 언론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설명회를 열어 K-컬처 특화 우수 방한 관광 상품 10선을 소개한다.

소개되는 상품은 ▲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투어 ▲ 강원도 K-할머니와 함께하는 맛있는 DMZ 투어 등 기존 인기 상품 7종 ▲ 야경과 함께하는 한강 둔치 치맥 피크닉 ▲ 강남에서 즐기는 K-팝스타 메이크업 투어 등 새롭게 발굴한 관광 상품 3종이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아우터넷에서 영국 시민들이 참여하는 'K-관광로드쇼'가 열린다. 런던 중심부에 있는 아우터넷은 연간 400만명이 방문하는 런던의 관광명소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세계 최대의 고해상도 LED 스크린을 보유한 아우터넷 외벽 빌보드를 활용, 청와대 관광권역과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2030 부산엑스포' 등 홍보영상을 하루종일 상영한다.

이중 이이남 작가의 '청록의 빛: 청와대를 품은 신(新) 도시산수도'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K-관광 랜드마크로 새롭게 부상한 청와대와 인근 관광지를 한국의 전통 산수화 기법에 디지털 아트를 결합한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행사장 내부에는 부속 아케이드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및 개별여행객 맞춤형 K-컬처 특화상품 등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BTS 10주년 기념 영국 현지 팬클럽 파티와 플래시몹, 영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국의 분식을 활용한 'K-분식 포차',  K-뷰티 시연행사도 펼쳐진다. 최근 현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해 현지 MZ세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최근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영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뜨거워진 한국의 인기를 관광수요로 전환하는 적극적인 세일즈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2019년 한국을 방한한 영국관광객은 약 14만명으로 유럽 전체에서는 러시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최근 K-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한국문화, 관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영국 로드쇼 행사를 통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양국 간의 문화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지역 방한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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