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외국인 관광객만 쓸 수 있다는 일본의 교통카드 실체
페이지 정보
본문
유명 관광지와 상점에서 각종 할인 혜택
일본에는 오직 외국인 여행객만을 위한 다용도 교통 카드가 있다. 최근 영국 매체 타임아웃은 일본 교통카드 회사가 산리오와 협업해 만든 ‘파스모 패스포트(Pasmo Pasport)’ 카드를 소개했다.
파스모 패스포트에는 일본에 놀러온 해외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편리함이 담겼다. 기차나 버스, 공항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기능은 기본이다. 게다가 여행객이 즐겨 방문하는 관광지나 놀이공원, 여행지 근처 상점과 식당에서 카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에 그려진 산리오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도쿄 산리오 퓨로랜드’나 아사쿠사 신사 근처 기모노 임대 가게, 긴자의 면세점 등 여러 장소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파스모 패스포트 카드는 주요 관광지 외에도 일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높은 수수료와 환율을 매기는 해외 카드 대신 파스모 패스포트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결제하면 된다. 전자식(IC) 카드를 인식하는 단말기만 설치되어 있다면 일본 어디서든지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충전도 역이나 편의점에서 일반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법과 똑같다. 다만 카드 잔액이 2만 엔(약 20만 원)이 넘으면 더 이상 충전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잔액과 최근 사용내역은 지하철 충전 기기나 버스 고객센터에서 최근 20건만 영수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드는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에서 살 수 있다. 도쿄역이나 우에노, 이케부쿠로, 신주쿠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해외 관광객 전용 카드이다 보니 발급 시 외국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여권이 필요하다. 파스모 패스포트 카드 사용 기한은 발급 후 28일까지다. 그 이상 여행하는 장기 여행객은 일반 파스모 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 이전글부산 영도서 27~28일 관광분야 취업박람회 23.07.20
- 다음글경기도, '우리 동네 오래된 가게' 관광명소 개발 23.07.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