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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인천이 '들썩들썩'…10개국 관광객 3000명 '치맥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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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3-06-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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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맥강파티' 포스터.



10여개국 관광객 3000명이 인천에서 ‘맥주+닭강정’(맥강) 파티를 연다. 외국인 관광객이 3000여명 한자리에 모인 것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5일 상상플랫폼 앞마당(내항8부두 주차장)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한때 아시아 최대 규모였던 인천항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곳이다.

맥강파티에는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 등 10개국 관광객 3000여명이 참여해 인천의 대표 먹거리인 개항맥주와 신포시장 닭강정을 즐긴다. 여기에는 닭강정 1400마리와 맥주 3000캔, 인천하늘수 3000병이 공수된다.

이 행사는 인천관광공사가 기획하고 국내 여행사 30여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성사됐다. 이중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관광객 2000여명은 소래포구, 영종도, 월미도 등 인천 전역에서 2박 이상 숙박한다.

맥강파티에는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풍물패, 격파 및 태권무, 퓨전국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과 록밴드, 팝페라,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천지역 맥주와 신포시장의 닭강정 등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고 신포시장, 개항장 등 주변 관광지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맥강파티를 통해 생산유발 118억원, 소득유발 27억원, 취업유발 103명, 고용유발 68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세계 문물 유입 및 개혁·개방의 주도적 역할을 해온 인천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시장 회복을 선도하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을 찾은 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이다.

인천에선 2016년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4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치맥파티‘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엔 치킨 3000마리와 500㎖ 캔맥주 4500(225만㎖)개가 동원됐다. 캔맥주를 탑으로 쌓을 경우 765m 높이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306m)의 2.5배, 강화도 마니산(469m)의 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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