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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에도 지지부진 여행주, 3분기에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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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17회 작성일 23-06-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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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의 잇따른 흑자전환에도 항공·여행주는 맥을 못 추고 있다. 다만 해외여행 성수기인 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리오프닝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여행·항공주는 지난해 10~11월부터 상승세를 그리다 올해 2~3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1분기 상장 여행사들이 일제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CC들을 비롯한 상장 항공사들이 2019년 동기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과 대조되는 모양새다. 6월8일 주가를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하면 대한항공(-6,350원), 아시아나항공(-6,000원), 하나투어(-1만7,000원), 모두투어(-3,030원) 등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 52주 최저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여행 재개 전인 2021년 6월 대비로는 30~50%까지 하락했다<표>. 

여행·항공주가 고전하는 배경으로 앞서 여행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됐고, 본격적인 개방 이후 조정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여행업계의 실적과 주가에 시차가 존재하는 셈이다. 2분기가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라는 점과 경기침체도 원인으로 꼽힌다.

여름휴가와 추석연휴가 있는 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중국여행 활성화가 발판이 되리라는 기대다. 중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전체 국제선 여객 중 20.4%를 차지한 노선이자, 패키지 예약 비중도 상당했던 지역이다. 개방 직후만 해도 해외여행에 조심스러웠던 중장년층의 움직임도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여행업계의 실적과 주가가 반드시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엔데믹 시대의 여행·항공주 추이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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