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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식] 제50회 신라문화제 서막 '예술제' 감동 선사·'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개막·제2회 경주시장배 파크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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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393회 작성일 23-10-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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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제50회 신라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신라예술제’가 6일부터 8일까지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시는 이번 예술제를 공연, 전시, 제례 및 학술 행사 등 총 3가지로 구분해 명실 공히 종합예술제로서 신라문화제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행사를 주관한 한국예총 경주지회 7개 지부의 분야별 전문성과 협업정신도 예술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연 눈길을 끈 것은 뮤지컬 ‘세 그루 아래 만나다’ 이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3일 간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처용, 홍도, 최준을 소재로 한층 높아진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선발했으며, 지역 원로 예술인인 정순임(국악)‧이애자(연극) 선생님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다시, 경주를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펼쳐진 전시회는 지난 50년간 추억의 신라문화제 사진 30점이 전시돼 방문객들은 그 시절을 회상하며 잠시 옛 추억을 떠올렸다. 또 문인화 30점, 미술품 40점도 함께 전시됐다.

뮤지컬 공연 전 식전 붐업행사로 진행된 육부촌 풍물퍼레이드는 봉황대 인근 6곳에서 풍물패 300여명이 신명나게 축제를 알리며 봉황대 특설무대까지 풍물패 소리와 함께 인파를 몰고 왔다.

지역 작가들의 야외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경주를 담다’ 대형작품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경주문화원 주관으로 6, 7일 펼쳐진 풍물경연대회와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은 총 9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고, 신경주농협풍물단팀이 우승을 거머 줬다.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은 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보존회, 도지정 문화재인 구미무을농악보존회, 진안중평굿보존회가 참여해 흥겨운 가락을 울려댔다.

더불어 6일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의 ‘신라학술제’, 불국사의 ‘불교문화 영산대제’를 비롯해 8일 원효학연구원의 ‘원효예술제’ 등의 다채롭고 풍성한 제례 행사도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신라예술제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며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축제에도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개막

‘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6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바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황금정원나들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컸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꽃 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정원, 도시원예와 농업을 소개하는 정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과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야간경관조명도 준비하면서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 도시원예 및 화훼와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평가받는다.

첫 회였던 2019년 20만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5만명과 18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황금정원나들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축제에 사용되는 화훼들의 지역 자급률이다. 올해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에 소요되는 화훼 2만개 중 1만4500개(75%)가 지역농가에서 생산됐다.

자급률이 높아진 데는 경주시가 2019년부터 지역 화훼 농가 육성 시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하는 행사를 추진해 온 결과다.

◆제2회 경주시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제2회 경주시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7일 경주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경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18개 클럽, 4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여준기 체육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클럽 대항전으로 남·여 개인전, 남·여 단체전, 혼합 단체전으로 점수를 집계해 진행됐다. 1위는 청솔클럽, 2위는 하늘클럽, 3위는 황성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까지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월성원자력본부 추진)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9홀 등 총 63홀을 확충할 예정이다.



출처 : 뉴스웍스(http://www.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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