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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넘어 골프·MICE 목적지로 발돋움하는 베트남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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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3-10-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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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2023 다낭 관광설명회' 개최
올해 1~9월 한국인 방문객 87만여명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이 골프·MICE 목적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베트남 다낭관광청과 주한베트남국가관광청대표부가 9월25일 '2023 다낭 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은 다낭의 핵심 인바운드 시장이다. 올해 1~9월 다낭을 방문한 한국인은 87만3,790명으로 전체 외래객의 48%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인천·부산·청주·대구에서 다낭으로 가는 항공편이 매일 20~23회 운항 중이다. 리쓰엉칸 주한베트남관광대사는 “과거 다낭이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다낭관광청을 설득해 대전·대구·광주·부산·제주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했다”며 “가만히 앉아서 관광객을 기다리지만 말고 한국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다낭관광청과 뜻 깊은 행사를 협력 주최해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MICE와 골프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다낭은 아리아나국제컨벤션센터 등 3개의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1만5,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2022년부터 MICE관광객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20명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여행객 수에 따라 공항·숙소에서의 환영행사, 현지 특산물·기념품 증정, 이벤트 컨설팅 및 미디어 지원과 같은 혜택을 준다. 단 다낭에서 최소 10박 머물고 1일 이상 관광을 해야 한다. 다낭관광청은 다낭이 후에·호이안·미선 문화유산과 연결되는 중요 관문이자 4만5,000여개의 객실을 갖춰 위치·인프라 측면에서도 MICE 목적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다낭은 올해 1~8월까지 총 98개의 MICE 단체를 유치하고 약 2만9,200명의 참가자를 맞이한 바 있다. 

공항, 골프장, 호텔, 관광명소, 쇼핑센터 등 주요 시설이 모여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다낭, 후에, 꽝남 지역의 7개 골프장이 모두 공항과 30~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바다, 강, 산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골프코스도 제공한다. 아시아 프로 골프 토너먼트투어인 ‘다낭 BRG 오픈 골프 챔피언십’을 2022년부터 3년 연속 개최해 골프 목적지라는 인식도 강화한다. 

한편 베트남은 8월15일부터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에게 온라인으로 전자비자를 발급하고,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무비자 체류 기간을 15일에서 45일로 연장했다. 

9월25일 라마다 바이 윈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2023 다낭 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 이은지 기자 9월25일 라마다 바이 윈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2023 다낭 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 이은지 기자 출처 여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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