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참여"…단독 참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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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제3자 공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13일에 마감되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제3자 공모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신세계가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참여 여부도 주목되지만 현재로서는 신세계가 단독으로 공모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유통 빅 3' 중 신세계를 제외하고는 롯데와 현대백화점의 참여 가능성이 거의 없어 신세계프라퍼티를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8월 제3자 공모 방식으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제3자 공모는 최초 투자 의향 기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다른 사업자에게도 사업 제안 기회를 주고 평가해 우수한 개발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신세계 단독 공모로 마감될 경우 사업 계획을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총 1조 3천억 원 규모인 광주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를 짓겠다고 제안하면서 18년 동안 표류했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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