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 연휴 중국인 관광객 소비 19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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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결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8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미래성장 빅데이터팀은 올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성향에 따른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비교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제주도 빅데이터팀에 따르면 제주방문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에 비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율은 부산, 서울, 대전, 울산, 경남, 강원 순이었다.
제주 방문 중국인 결재액이 증가한 데에는 추석 연휴 기간 1600여 명을 실은 중국발 크루즈선 2척이 제주에 입항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면세점 매출 비중은 20.19%로 낮아졌으나, 면세점 이외의 소비지출은 크게 증가해 제주도 전역에 걸쳐 비교적 평균화된 소비 성향을 보였다.
앞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면세점 소비 비중은 56.34%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0.88%로 감소해 면세점 이외의 소비지출이 증가한 경향을 보인 바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데이터는 행정의 적절성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살피는 중요한 수단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신뢰받는 스마트 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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