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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4대궁을 대상으로 한 고궁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공모전 '스토리와 함께하는 궁궐 여행'을 실시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서울 4대궁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 얽힌 역사적 사실이나 전설·민담 등을 발굴, 방한 외국인 대상 인기 관광지인 고궁의 관광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일반인 부문과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해설사 부문으로 진행된다. 부문별 각 10명씩을 최종 선정, 공사 사장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 선정작은 공사의 국내여행 오디오 가이드인 '오디'에 스토리텔링 해설 버전으로 제공되며, 문화관광해설사 표준문안 가이드 부록에도 등재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대영 공사 지역관광콘텐츠팀장은 "고궁에 얽힌 역사와 선조들의 옛이야기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게 전달된다면 방한관광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수상작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의 고궁 재방문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