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체관광객, 공항 도착하면 즉시 ‘지역화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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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0/news-p.v1.20250610.eb94fc59a1124b859b6be0acc7efd253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은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0일 제주도는 늘어나는 단체관광 수요에 발맞춰 기존 인센티브 정책을 전면 개편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 방식도 탐나는전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하는 것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이 확대돼 기존 일반 단체(여행사 모객), 수학여행, 뱃길 단체, 협약·자매결연 단체, 동창·동문회 등에 더해 동호회·스포츠 단체와 기타 단체까지 포함된다.
다만 보조금을 받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 참가자나 동일 행사에 중복지원을 받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방식도 바뀐다. 기존 일괄 사후정산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항공권을 확인한 뒤 개인별로 탐나는전을 현장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기존에는 여행 후 정산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도착과 동시에 현금성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라며 “관광객이 제주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하고 지원금이 곧바로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도록 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단체관광 인센티브에 대한 관심은 벌써 뜨겁다. 지난 5일 기준 단체 인센티브 지원 신청 현황을 보면 총 509건에 3만67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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