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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새 정부 국정기조에 발맞춘 시정 운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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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5-06-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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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포항】박영재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지난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 포항시

 

이 시장은 “대선이 큰 사고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직접 언급하며, 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그는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골목상권까지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철강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부재한 상황에서, 포항시 주요 현안을 중앙부처에 직접 건의하고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산업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관련 특별법 제정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텍 의대 설립은 새 정부의 공약에 포함된 사안으로, 의사 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포항 의대 정원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수소·바이오·AI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대통령이 지역의 어려움을 잘 이해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회복에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선으로 연기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포항뮤직페스티벌, 칠포재즈페스티벌 등을 오는 6~7월 집중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18년 만에 재개장하는 송도해수욕장을 포함해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여름철 프로그램도 8월 말까지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 시장은 “정치·경제적으로 큰 전환기를 지나 안정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을 돌보고, 포항이 국가 발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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