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아트페어 부산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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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화랑에서 보내온 팸플릿 한 장. 김은기 문형태 박향미 성백주 오순환 허문희의 작품을 호텔 객실에서 전시한단다. 부산아트센터와 김재선갤러리가 보내온 팸플릿도 전시 공간이 해운대의 한 호텔 객실이다. 호텔 객실에서 무슨 전시를?
㈜아시안아트웍스(Asianartworks·대표 크리스탈김)가 주최해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알토(ARTO)아트페어 부산 2009' 이야기다.
'알토아트페어 부산 2009'
14~16일 해운대 센텀호텔
亞 4개국 50여 개 화랑 참여
호텔 객실 안의 침대나 소파 위에 그림을 놓거나 욕조 안에 작품을 설치하는 호텔아트페어다. 밤에는 화랑 직원들이 객실에서 투숙하기 때문에 아침이면 새로운 전시가 되는 것도 특징이다. 객실에서 미술 작품을 판매해 수집가들이 실제 집안의 분위기와 비슷한 상황에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운대 센텀호텔 14~15층 76개 객실을 전시부스로 활용했다. 표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한국의 화랑을 비롯해 중국의 베이징아트나우갤러리, 일본의 미주마아트, 대만의 아키갤러리 등 아시아 4개국 50여 개 화랑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부산아트센터와 맥화랑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우환, 이왈종, 고상우, 도로시윤, 변대용, 임선미 등 중견과 신진작가들이 골고루 작품을 내놨다.
14층에서 열리는 일반 화랑들의 전시와 달리 15층은 다양한 특별전을 위한 공간이다.
백남준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의 작품으로 구성된 '골든 아이 인 코리아(Golden eye in Korea)', 신진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차이니즈 아트 투데이(Chinese Art Today)' 등 7개의 주제로 구성된 그룹전과 고상우 임영균 김원숙 황란 등 작가들이 따로 부스를 마련한 스팟라이트전 등이 열린다. 가수이자 화랑인 조영남 특별전도 열리는데, 14일 오후 7시에는 조영남의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이란 특별강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피카소 달리 샤갈 르느와르 등의 작품들로 '부산문화 발전을 위한 특별옥션'도 마련했는데, 15~16일 서면입찰로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의 10%는 부산문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작가들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전영진 조재영 등 대상 수상자 2명과 입상자 8명을 선정했는데, 이들의 작품도 부산신진작가공모전을 통해 전시된다.
15일 오후 3시에는 부산 후쿠오카 상하이 3개 도시의 미술관 디렉터들이 모여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각 미술관의 노력과 도시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가 처음인 알토아트페어는 매년 상하이와 후쿠오카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장료 5천원. www.artoartfair.com 031-943-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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